노대통령 "우리당 압도적 지지 기대"

"경선때 10억여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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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24일)취임 1주년 특별회견을 가졌습니다. 지난 2001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자금 규모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먼저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한국 방송 기자 클럽 주최 특별 회견에서 지난 대선이 유례없는 저비용 선거였다면서 경선 자금 규모를 공개했습니다

[노대통령 : 30억은 구하기도 어려웠고 합법적인 여유도 없어서 십 수억 들었을 것입니다.]

기탁금 2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캠프 설립부터 후보 확정 시점까지 십억원을 약 1년간 조금 넘게 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합법적 모금 액수를 넘는 자금의 조성경위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됩니다.

노 대통령은 국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 : 앞으로 4년제대로 대통령하게 할 것인지 못견디고 내려오게할 것인지 국민들이 분명하게 해줄 것입니다.]

그러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 나름대로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노대통령 : 선거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통령 잘해서 표줄수 있는 일 있으면 합법적인 일 모든 것 다하고 싶습니다.]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선 대부분 선거 과정에서 생긴 일인만큼 자신의 허물이라면서 정치적 책임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통일 수도의 경우 서울, 평양보다 작은 규모로 상징적 의미에서 판문점이나 개성근처에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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