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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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청와대 2기 참모진이 출범했습니다. 이른바 코드보다는 전문성과 안정감을 갖춘 실무형 인사를 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 민정수석 등 청와대를 이끌던 실세 참모 3인방이 전원 물갈이됐습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김우식 연세대 총장이 임명됐습니다.

김우식 신임 비서실장은 이공계출신의 대학총장으로서 코드인사와는 거리가 먼 관리형 인사라는 중평입니다.

김 신임 실장은 "인화로서 대통령을 보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우식/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 저는 이제 코드, 비코드를 떠나서 그야말로 인화로서 다 뭉쳐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대검 공보관을 지낸 박정규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정무수석은 후임을 정하지 않은 채 시간을 갖고 적임자를 찾기로 했습니다.

문희상 전 비서실장과 유인태 전 정무수석은 총선출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문희상/전 청와대 비서실장 : 모든 계기로 인해서 한번 유권자, 국민으로부터 마지막 심판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 2기 참모진은 386출신의 개혁성향참모들이 퇴진하고 정치색을 배제한 실무형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정치와 거리를 둔 채 조용하고 착실하게 민생챙기기에 주력하겠다는 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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