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사건, 용의자 자살로 수사 미궁속으로..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경기도 포천에서 어린이 납치 살해 사건이 얼마전 세상에 드러나 충격을 줬습니다만 같은 지역에 40대 여성 보험설계사가 실종됐던 사건이 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오늘(11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수유동의 한 모텔.

보험설계사 47살 유모씨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36살 오모씨가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유씨가 실종되던 지난 1월 20일, 마지막 통화를 한 당사자였습니다.

[김정선/포천경찰서 수사과장 : 유서를 확보하고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자살사건과 숨진 여중생 엄모양 살해사건 사이에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엄양 살해사건을 수사하고있는 경찰은 지난해 6월 포천에서 여중생 2명을 납치해 성폭행한 용의자들 가운데 24살 박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귀가하는 여중생을 노린점과 범행에 차량을 이용한 점등이 엄양 사건과 비슷하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수사가 답보상태에 머물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