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위앤화 평가절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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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경제는 우리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도 경계의 대상입니다. 국제사회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중국 정부가 조만간 위앤화를 평가절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승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원자바오 총리를 비롯한 중국 고위 지도부가 오늘 베이징 징시호텔에서 전국 은행,증권,보험 금융공작회의를 열고 위앤화 절상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중국의 언론들이 밝혔습니다.

중국신문사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 회의의 중심 의제는 금융개혁 추진과 지도 문제지만 위앤화 환율 변동폭 확대 여부도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또 이번 회의의 최대관심사는 화폐문제로 위앤화 절상과 관련된 중대 발표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어제 중국이 빠르면 다음달 위앤화 가치를 5% 평가절상할 것이라는 차이나 비지니스 포스트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지만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위앤화 조기 평가절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위앤화 평가절상과 관련된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중국 증시는 오늘 급등세를 보였으며 홍콩증시의 중국 기업 주가지수도 지난 주말에 비해 4.76%나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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