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 2차 낙천대상 43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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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난 주 1차 낙천 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던 총선 시민연대가 오늘(10일) 또 다시 2차 공천반대 인사 43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예순 여섯명에 이어 오늘은 마흔 세명이 공천반대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2004 총선 시민연대는,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했던 1차 발표에 이어, 비현직 의원 가운데 41명을 공천 부적격자로 뽑았습니다.

[김기식: 도덕성과 자질 문제만으로도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될 때는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1차 발표때 빠졌던 민주당 김옥두 의원과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도 다른 의원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추가 대상에 올랐습니다. 41명 가운데는 전직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 출신 등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국창근 전 민주당 의원과 박계동 전 한나라당 의원 등 8명은 선거법 위반과 반유권자 전력 등이 문제가 됐습니다. 김대웅 전 대검 중수부장 등 8명도 부패 비리 혐의 등으로 낙천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종률 전 정무 1장관 등은 반인권 전력 등이 공천 반대 이유입니다.

민주당 19명, 한나라당 17명 그리고 열린우리당 소속이 7명인 반면, 자민련은 공천 심사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검토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총선연대는 각 정당별로 낙천 대상자의 공천 배제를 요청하기로 하고, 혐의 사실 등이 새롭게 드러날 경우 추가 낙천 대상을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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