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브루셀라 병 충북 제천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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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조류독감과 뉴캐슬병에 이어 이번엔 소 브루셀라 병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전염이 되는 병입니다.

청주방송 이한목 기자입니다.

<기자>

제천시 대량동의 한 농장에서 브루셀라에 감염된 소 두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소가 갑자기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하자 농장을 경영하는 김모씨가 제천시에 혈청 검사를 의뢰하면서 확인됐습니다.

제천시는 브루셀라에 감염된 소 두마리를 살처분하고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나머지 272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을 금지시켰습니다.

[이장우/제천시 농업축산과장 : 구제역하고 틀려 감염된 소만 살처분 하죠.]

소에 발병하는 브루셀라는 물과 사료, 교배 등을 통해 전염되며 유산과 불임의 증세를 보입니다.

지난 9일에는 전북 정읍과 강원도 영월에서 발생한데 이어 또 다시 제천에서도 발병됨에 따라 소 브루셀라병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브루셀라는 소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옮겨지는 법정 2종 가축전염병으로 정읍에서는 농장주인과 수의사 등 10여명이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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