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0년까지 자족도시 20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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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에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 20개가 건설됩니다. 대신 난계발을 막기 위해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도시의 개발은 일절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90년대 초 분당과 일산 등 5개 신도시가 건설됐지만, 수도권 내 주택 공급 물량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더욱이 20년 후엔 경기도에서만 3백만 호의 주택 수요가 예상됩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분당 만한 크기의 신도시 20개가 건설됩니다.

광명-평택항, 성남-평택, 시흥-여주와 파주-고양, 김포-남양주, 그리고 의정부-연천 등 6개 성장축을 중심으로 3, 4개씩 들어섭니다.

신도시는 일자리와 교육, 교통 등 면에서 자족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손학규/경기도지사 : 난개발을 허용하지 않고, 계획적인 관리를 통해 환경, 교육, 주거가 어우러지는 도시를 건설하겠다.]

경기도는 개발 제한 구역은 대규모로 해제하겠지만, 무분별한 난개발은 엄격히 막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에서는 산발적으로 분산된 나홀로식 개발이나, 단기 주택 정책에 의한 깜짝쇼식 도시 개발은 전면 금지됩니다.

그러나 문제점도 많습니다. 먼저 엄청난 재원. 7, 80조원에 이르는 재원은 지방세와 택지 개발 이익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정부는 수도권의 인구 집중은 절대 안된다고 밝히고 있어 이런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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