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4월말 이라크 파병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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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라크에 파병될 국군 부대가 아랍어로 올리브를 뜻하는 ´자이툰´ 부대로 명명됐습니다. 4월 말 파병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취채했습니다.]

<기자>

이라크에 파병될 통역병들이 아랍어 선생님을 따라 열심히 현지어를 익히고 있습니다.

대부분 아랍어를 전공했거나 아랍권에서 생활해 본 장병들로 사병은 부모의 파병동의를 받아 왔습니다.

[윤원섭/일병 : 모로코에서 11년 동안 살아 아랍어 자신있구요. 통역병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들은 석 달동안 아랍어와 함께 이라크의 문화와 관습도 배우게 됩니다.

[모나/한국외대 아랍어과 교수 : 이라크 주민들과 상호 협력할 수 있고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국방부는 파병 동의안이 국회에 계류중이지만 이처럼 사전 준비를 통해 파병 준비 기간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신형 개인 장비와 방탄 차량 등 군수 물자와 장비도 본격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남대연/국방부 대변인 : 국회 동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당초 목표대로 4월 말 본대 파견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파병 부대의 이름은 아랍어로 올리브를 뜻하는 ´자이툰´으로 정했습니다.

평화 정착과 재건 지원이라는 파병 부대의 성격에 맞춰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즉 자이툰을 부대 이름으로 쓰기로 했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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