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인 6명 이번주 줄소환

서청원 의원 등 26일부터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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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 선대위원장을 지낸 서청원 의원이 한화그룹에서 10억원대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내일(26일) 오전 검찰에 출석합니다. 서 의원을 포함해서 여야 정치인 6명이 이번주에 줄줄이 소환됩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불법 대선자금에 연루된 정치인들의 소환일정이 정해졌습니다.

우선 내일 한화그룹에서 각각 10억원대를 받은 서청원 의원과 이재정 전 의원이 소환됩니다.

모레는 노무현 후보 진영의 대선자금을 총괄한 이상수 의원이 다섯번째로 소환되고, 28일에는 신경식 의원이 롯데측의 불법자금을 조사받습니다.

주말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 정치인 2명이 검찰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이들 정치인들의 혐의가 무거워 모두 출국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청원 의원은 재작년 11월 한화측이 김영일, 최돈웅 의원에게 건넨 채권 40억원과는 별도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서 의원이 받은 돈이 개인적인 정치자금일 가능성도 집중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소환될 정치인 가운데 상당수가 귀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정치인 일부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검찰은 또 10억원대 공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내일 오전 소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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