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일(2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입니다. 얼마 전 노인들의 자살이 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만, 고령화 추세에 맞춰 우리도 본격적인 노인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홍지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생은 60부터. 몸은 옛날같지 않지만 마음은 여전히 청춘입니다
{배윤생(71세)/서울 송파구 : 예, 우리는 탁구도 치고 연세 많으신 분들도 얼마나 탁구를 잘치는지....}
우리 사회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3년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는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데 이어서, 오는 2019년에는 14%를 넘어 ´고령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노부모 봉양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가족이 모셔야 한다´는 응답이 지난 98년에는 90%에서 지난해에는 71%로 줄었고, 10%는 노인들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세태 때문인지 노인들 가운데 자녀와 함께 살고 싶다는 대답은 53%로 절반을 겨우 넘었습니다.
노인들은 특히 경제적 독립을 원하고 있지만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게 고민입니다.
{이해정(76세)/서울 면목동 : 아니 일자리만 있다면 하고싶죠. 그런데 나이먹었다고 써주질 않는거에요.}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의료 서비스와 복지시설 확충 등 본격적인 노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