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 강남 대로변에서 출근길에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채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오전 6시 30분, 서울 강남의 논현동 대로변에서 34살 박모씨가 조모씨 등 3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살해됐습니다.
목격자인 친구 이모씨는 빚문제로 조씨와 박씨가 다투다가 조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박씨는 최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담보로 천만 원의 사채를 빌린 뒤 빚독촉에 시달려 왔다고 이씨는 밝혔습니다.
{담당 경찰관 : 사채업자 간에 감정싸움으로 봅니다. 하체를 공격을 했는데, 대동맥이 나가가지고 과다출혈로 죽었습니다.}
경찰이 지난 달 16일부터 ´강력범죄 소탕 100일 작전´ 이 시작된 지 강남 지역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사채업자의 사주를 받은 조직폭력배의 범행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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