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신행정수도 건설이 본격화 되면서 후보지가 어디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충청권 4개 지역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로운 행정수도로 노무현 대통령이 밝힌 기준은 4가지입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고 각종 교통이 편리하며 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춰졌으면서도 백만 명까지 인구수용이 가능한 점 등입니다.
충청권에서 이 기준에 맞는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은 모두 4곳. 천안·아산권과 오송·오창 지구, 공주·장기 지구, 그리고 논산·계룡지구입니다.
모두 고속철도가 경유하도록 예정돼 있습니다. 고속도로와 청주 국제공항이 가까워 교통이 편한데다 기반시설이 갖춰져 건설비를 줄일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오송 지구와 장기 지구는 상대적으로 인프라 구축 상태가 뒤떨어진 점이, 천안은 수도권에 근접해 균형발전 의미가 약한 점이, 계룡지구는 대전의 비대화가 우려된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박상규/신행정수도추진기획단 국장 : 조사 결과하고 입지선정 기준하고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시뮬레이션을 거쳐서 이제 비교평가 분석을 하면서 하반기에는 예정지역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충남북과 대전에 모두 인접해야 충청권내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점도 고려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