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미사일 200기 정도 실전 배치"

일본 전역 사정권, 한반도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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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일본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노동미사일 1개 대대를 추가로 실전 배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오늘(18일) 발간한 ´참여정부의 국방과제´란 책에서 지난해 6월까지 북한이 노동미사일 1개 대대를 추가로 실전 배치했다고 공식확인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배치장소와 미사일 기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노동미사일 1개 대대는 발사대 9대로 구성되며 미사일 30여 발을 탑재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노동미사일은 사거리 천 3백km로 일본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노동미사일의 추가배치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동미사일은 그동안 중국과 접경지역인 자강도 용오동이나 평안북도 신오리 등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북한은 지난 97년부터 지금까지 노동미사일 200발 정도를 실전 배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노동미사일을 추가 배치한 데 이어 장사정포도 전진 배치해 수도권에 대한 위협도 증대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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