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청와대는 정대철 대표와 대선 자금 파문에 대해 직접 관련이 없다며 대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대통령도 아무런 말이 없었으며 입장 표명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13일) 외부인사를 만나지 않은 채 경제와 민생점검 회의 자료를 챙기며 관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대표와 대선자금 파문에 대해 보고가 올라가지만 대통령으로부터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노 대통령이 곧 입장을 표명을 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윤태영 대변인이 부인했습니다.
유인태 정무수석은 정대철 대표 문제는 당에서 판단할 문제이고 대선자금도 청와대에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청와대가 입장을 밝힐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의 측근이든 실세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는게 순리이며 대통령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돼지 저금통으로 선거 혁명을 이뤘다고 생각하는 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뢰설이 나돈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굿모닝시티 대표 윤창렬씨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설´을 인용해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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