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동북아 공동번영 구상에 중국이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이 방중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귀국보고 연설에서,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제 여와 야, 노와 사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노대통령 : 앞으로도 저는 경제와 민생을 챙기고 북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중국이 적극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노대통령 연설 : 중국은 지난 4월 3자대화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귀국에 앞서, 노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백범 김구 선생 집무실 등을 돌아봤습니다.
노대통령은 방명록에 "독립운동의 전당에서 대한민국의 번영을 기원합니다"라고 소감을 적었습니다.
이어 노대통령은 동방명주탑에 올라 상하이 푸둥지구 전경을 바라보며 중국의 발전상을 체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