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추락에 2세 남아 기적의 생존

한쪽 다리 잃은 채 나무 위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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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승객과 승무원 모두 116명이 숨진 수단의 항공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두 살 바기 남자 아이가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고철종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산산조각 난 기체가 거대한 쓰레기 더미로 변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발굴된 시신들이 즐비하게 널려있습니다.

생존자가 있을 거라곤 꿈도 꾸기 힘든 처참한 사고 현장에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항공기 기체에 쓸린 나무 위에서 남자 아이가 울고 있는 것을 구조대가 발견했습니다.

두 살 바기 이 아이는 비록 한쪽 다리를 잃고, 온몸에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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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종업원 가운데 한 명이 전투기 부품공장에서 일하던 동료 직원들에게 산탄총과 반자동 소총을 난사했습니다.

{졸리/보안관 :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근무 도중 영문도 모른 채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이 총격으로 종업원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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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망명을 신청했다 거부당한 한 이란 남자가 눈과 입, 그리고 귀를 수술용 실로 꿰맨 채,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 남자는 이란으로 돌아가면 어차피 사형에 당할 것이라며 망명을 허락할 때까지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5월에 같은 방법으로 농성을 하던 이란 남자에게 망명을 허용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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