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북한 안보 우려 해소"

중국 지도자들 잇따라 만나 북핵 해결책 제시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8일)도 중국 고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노대통령은 북핵 문제 평화적으로 해결되면 북한의 안전보장 문제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청칭홍 부주석, 그리고 원자바오 총리. 노대통령은 중국 지도급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북한의 안보 우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북한이 다자대화에 나와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면 경제적 지원은 물론 북한의 안전보장 문제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청와대 외교 보좌관 :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다 포기하고 국제적 사찰을 완전하게 받는 경우 안보위협 우려도 포괄적으로 협의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중국 지도자들은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중국이 북한을 적극 설득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오늘(8일) 저녁 총리 주최 만찬 직후 정상회담 성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최종 조율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핵 문제의 구체적 해결 방안과 중국-대만간 관계등 일부 쟁점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노대통령이 언급한 ´관련 당사자간 대화´논란에 대해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 한국와 일본 등이 참여하는 ´확대 다자대화´를 의미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