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DHL 아시아 운송기지 건설

인천공항, '동북아 물류 중심기지'로 거듭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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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천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중심기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세계 1위의 항공물류기업 DHL이 아시아 지역의 화물운송 기지를 인천공항에 새로 짓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노흥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항공화물 운송 세계 1위인 DHL의 인천공항 화물창구입니다. 각국에서 들어온 화물이 분류작업을 거쳐 중국 중북부와 러시아 등으로 운송됩니다.

그러나 화물터미널은 고작 6백여 평으로 화물운송 기지로는 공간이 비좁습니다.

DHL은 인천공항 동편 6천 평에 화물터미널을 새로 지어 세계의 화물이 들고 나는 물류기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새 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면 운송범위가 아시아는 물론 호주와 미주, 유럽까지 확대돼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공항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추동화/DHL 코리아 전무 : 모든 세계로 나가는 물건을 한국을 통해 들어가고 나갈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하겠습니다.}

다국적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허브기지를 건설하는 DHL은 2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박현철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 과장 : 세계적인 물류기업인 DHL이 인천공항에 화물터미널을 건설함에 따라서 다른 세계 유수의 물류회사들이 인천공항에 투자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화물전용 항공사까지 유치해 인천공항을 세계 1위의 물류중심 공항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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