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 11월 5일 치러지는 대입 수능시험의 경향과 출제방향이 오늘(8일) 공개됐습니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수능시험도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될 전망입니다.
{이종승/교육과정평가원 원장 : 일관성있는 시험과 대학수학 적격자를 선발한다는 관점에서 적정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2년 전 수능 평균은 전년에 비해 66.5점이나 떨어졌고, 지난 해에는 그 점수에서 또 3점이 떨어졌습니다.
또 올 수능에서는 소수점 점수가 없어집니다. 소수점 이하의 반올림으로 당락이 뒤바뀌는 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언어는 문항당 배점이 1, 2, 3점 수리는 2, 3점 나머지 영역은 1, 2점으로 모두 정수로만 출제됩니다.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해 여러 과목이 연관된 이른바 통합교과적 문항이 주로 출제됩니다.
{이철희/서울 배화여고 진학담당 교사 : 배점이 높은 문항은 종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그런 문항들을 연습을 해서 배점이 높은 문항을 놓치지 않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수능시험의 전체 석차는 올해도 공개되지 않습니다.
다만 수험생들의 판단을 돕기위해 수능 다음 날 3, 4만 명 가량의 답안지를 가채점한 영역별 예상 평균점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수능 시험의 원서교부와 접수는 오는 다음 달 27일부터 9월 16일까지, 수능 성적은 12월 2일 개인별로 통지됩니다.
수능이 어려울수록 재수생이 강세를 보여온 게 그동안의 통례입니다. 따라서 재학생들은 2학기 수시모집에 주력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