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철도파업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에 노동계의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는 불합리한 노조의 요구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물연대와 금속산업연맹, 그리고 보건의료노조 등의 잇따른 파업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경고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대화를 통한 노사문제 해결은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되 임금인상 등을 넘어서는 불합리한 요구는 엄정 대응"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오늘(5일) 고건 총리주재로 열린 국정현안 조정회의에서 이같은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을 강행해 병원의 정상운영을 방해하면 질서유지 차원에서 대응하고, 파업이 격렬해지면 경찰력 투입 등 별도의 방법으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의료의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지방의료원의 경영과 의료상황을 개선하고 국립병원과의 연계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화물연대와 관련해서는 운전 기사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등록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보완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노동단체와 사용자간의 대화에 대해서는 원만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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