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 (5일)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렸지만 장마가 주춤한 중부지방에는 하루종일 무더위가 지속됐습니다.
도시를 벗어나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김윤수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장마가 숨을 고르고 있는 중부지방에는 무더위가 밀려왔습니다.
서울과 춘천 등 중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면서 한여름같은 더위가 느껴졌습니다.
더위엔 역시 물놀이가 제격. 모터보트의 짜릿한 속도감에 더위는 한발 물러섭니다.
물을 향해 몸을 날리는 순간, 추락의 공포는 잠시 뿐, 새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더 오래 날고 싶은 사람들은 패러글라이딩에 몸을 의지하고 여유있게 비행을 즐깁니다.
물놀이 공원은 제 철을 맞았습니다. 발 디딜 틈도 없이 들어찬 사람들.
집채만한 파도를 넘고, 미끄럼틀을 활강하며 다양한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여름정취에 흠뻑 빠집니다.
성미급한 사람들은 바다에 몸을 담궜습니다. 물싸움에 시간을 잊습니다.
도시를 탈출하는 차량들로 유원지로 연결되는 주요도로는 종일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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