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등 열차운행 정상화

화물 수송도 평소 수준 회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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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지 하룻만에 전국 대부분의 철도운행이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화물수송도 빠르게 평소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개찰구마다 늘어선 철도청 직원들이 여행객들에게 파업 기간의 불편을 사과했습니다.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십시요.}

오늘(2일) 하루 첫 출발한 새벽 4시 광주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 등 여객 열차 625편과 수도권 전철 2천 40편 등이 정상운행됐습니다.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의 철도역은 파업 철회 하룻만에 이용객이 평소의 85%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하지만 파업에 참여한 일부기관사들이 직위해제되면서 부산과 대구권의 일부 지역간 단거리 여객 열차는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철도청은 파업으로 표를 사고도 여행하지 못한 고객에 대해서는 적절히 보상한다는 방침입니다.

{배종규/서울역장 : 열차표를 사셨다가 파업 때문에 이용하지 못하신 분에 대해서는 30일내에 전국 역 어디서나 하나의 수수료 없이 반환해드릴 것입니다.}

오늘 새벽까지 차질을 빚었던 화물열차도 오전 10시부터는 모든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오늘 하루 평소의 80% 수준까지 회복된 철도 화물 수송량은 다음주부터는 100% 정상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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