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670선 돌파…연중최고치 기록

코스닥도 연중 최고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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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으로 몰렸던 시중자금이 서서히 증권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16.84 포인트 오른 674.66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3월17일 5백15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150포인트, 31%나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61 포인트 오른 50.63으로 연중 최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황창중 팀장/LG투자증권 : 미국 경제의 회복 조짐, 그리고 미국 주가 상승, 국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주가 상승의 배경이 돼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17일) 하루 8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9.11 테러 이후 처음으로 14일 연속 국내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오르자 증권회사에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수현/대신증권 : 예전과는 달리 손님들이 많이 방문해 주셔서 상담이나 이런것들을 많이 하셨구요 신규로 계좌를 개설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은 11조원으로 지난달 26일 최저치를 기록한 뒤 1조5천억원이 늘었습니다.

올 하반기 경기회복 전망과 함께 풍부한 시중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면서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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