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화재…교통사고도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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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5일)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의 한 신발 공장에서 난 불이 번저서 근처 공장 9개를 태웠고, 전북에서는 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나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관이 줄기차게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잡힐 줄 모릅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부산 가야동의 신발밑창 공장에서 불이 나 근처 공장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근처 주민 : 펑하고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까 상황은 겉잡을 수가 없었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작은 공장 10개가 불에 타 1억 5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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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 반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 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층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 27살 이모씨와 종업원 24살 김모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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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완전히 타버려 엔진까지 녹아 붙었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전북 고창군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63㎞지점에서 34살 반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차량 방호벽을 들이 받은 뒤 불이 났습니다.

타고 있던 4명은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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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인천 계양산에서 44살 이모씨가 등산길을 내려오다 넘어져 왼손으로 땅을 짚는 순간,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이씨는 이 폭발로 손가락 3개가 절단돼 봉합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인근 군부대에서 유출된 훈련용 수류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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