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 공동선언 3주년 기념식

사스 우려로 남북 행사 따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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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5일) 남쪽에서도 6.15 공동선언 3주년 기념식과 여러 가지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경의선 우리쪽 최북단인 도라산역에 흥겨운 풍물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행진이 멈춘 곳은 전쟁이라고 쓴 풍선 더미 앞.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발끝에 힘을 싣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솟대도 힘차게 일어섭니다.

{박용길 상임의장/민족화해협력 범국민 협의회 :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한민족의 평화통일 만세!}

6.15 공동선언 세돌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제평화대회에는 국내외 인사 8백 명이 함께 했습니다.

귀여운 어린이들 축하 공연에 취하다 보면 궂은 날씨의 불편함도 사라집니다. 칠순의 한국전 참전용사는 통일을 위한 마음 자세를 강조합니다.

{윤재철 고문/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고문 : 통일을 이룩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북한도 이해하면서 서로 공존하는데 힘을 기울어야 합니다.}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했던 통일이 다시 다소 멀어진 듯 해도 통일을 향한 굳은 의지만큼은 식지 않았음을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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