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전교조' 시민단체 출범식 스케치

"전교조의 불법적 활동을 감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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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티 전교조를 표방하며 교육계 원로들이 주축이 돼 만든 시민단체가 오늘(14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동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성/교육공동체시민연합 준비위원장 : 진정으로 이 나라 교육을 걱정하는 많은 인사들이 이곳에 모여 교육구국의 절박한 심정으로 교육 공동체 시민연합의 창립을 선언한다.}

교육공동체시민연합 창립대회에는 전직 총리와 교육부 장관 등 저명인사들이 발기인으로 대거 참여했습니다.

상임대표에 선출된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는 특정 교직단체가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혼란시키고 있다며 전교조를 겨냥했습니다.

{이상주/교육공동체 시민연합 상임대표 :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야할 교사들이 천진난만한 어린이들 가슴에 불신과 증오와 절망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전교조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동길/연세대 명예교수 : 교육의 원리, 대한민국의 헌법의 원리를 저버리는 자는 다 추방해야합니다. 교육계에서 추방해야합니다. 두려울게 뭐가 있어요.}

창립대회에는 각계인사 천5백 명이 강당을 가득메웠습니다. 교육공동체는 연말까지 5만명의 회원을 확보해 전교조의 불법적 활동을 감시하고 교육바로잡기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각계 원로들이 참여한 교육공동체 출범이 학교붕괴와 교단갈등으로 흔들리는 교육을 바로잡는데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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