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상대적으로 운전시간이 적은 여성 운전자들은 돌발상황이 일어나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보도를 잘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세입니다. 두 손으로 핸들 좌우를 잡고 윗몸을 80도 이상 세워앉아야 갑작스런 장애물을 피할 수 있습니다.
{9시, 3시 방향에 놓고...어깨에 힘이 안들어가게 왼발에 힘을 주시면 됩니다. 한 번 보여드릴께요.}
빗길, 눈길에서 감속운전이 왜 필요할까? 시속 80킬로미터로 급제동하자 앞바퀴는 멈췄지만 차는 무려 75미터나 더 나갑니다.
{최희진/서울 당산동 : 할 때는 안에서는 잘 모르는데, 볼 때는 어마어마하게 많이 밀리잖아요.}
미끄러진다고 급한 마음에 핸드 브레이크를 올리면 차가 돌아버립니다. 절대 금물입니다.
{주부 운전자 : 어휴, 차 뒤집어지는지 알았어요.}
어린이들이 나와 노는 주택가에서의 운행이 많은 주부들은 거울로 보이지 않는 후방 사각지대가 7미터나 된다는 사실에 특히 놀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남성이나 직업운전자들도 체험교육으로 사고 위험을 2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