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중생 사망 추모' 열기 가득

광화문 네거리에 추모비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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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3일) 하루동안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는 효순이와 미선이의 넋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40개 도시를 돌며 촛불 집회를 열어온 촛불 대 행진단이 한 달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노수희/촛불 대행진단 공동단장 : 여중생에 대한 진정한 문제 해결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회복이며 동시에 한반도에 전쟁위험이 없는 평화 정착인 것이다.}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는 종로구청 측과 승강이 끝에 두 여중생 넋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

{추모시/흰 접시꽃 두송이, 효순이 미선이에게}

여기 이렇게 우리들의 손에 들린 촛불이 되어 타오르는구나.

피어나라 죽음을 넘어 피어나라.

꺼지지 않는 촛불이 되어 활활 타오르라.

{최근호/여중생 범대위 상황실장 : 오늘 양주 사고 현장에 추모비를 세우지는 못했지만 사고 현장 일대를 추모공원으로 설립하고 추모비도 함께 설립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부산에서 시민 5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추모 행사가 펼쳐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도 여중생을 추모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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