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NEIS 반대 운동 본격화

전국서 일제히 거리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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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NEIS 시행과 관련한 갈등도 전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은채 지방 교육계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의 시도 교육청 앞이 대부분 전교조 교사들의 농성장으로 변했습니다.

경기 지부는 NEIS 저지를 결의하며 이틀째 철야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충북과 울산을 비롯한 다른 지부들도 피켓 시위나 교육 당국 규탄 집회를 통해 NEIS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교사들이 점심을 거르는 '단식 수업´을 벌였습니다.

거리 홍보도 본격화됐습니다. 교사들은 시민들에게 나이스의 인권 침해 가능성과 위법성을 집중적으로 알렸습니다.

{박덕수/전교조 부산지부: NEIS의 인권 침해 부분에 대해서 아직까지 국민들이 특히 학부모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이걸 알리기 위해서 홍보하러 나왔습니다.}

학교별로 '정보인권´ 공동수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육감과 교장들에 대한 형사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전북 교육감에 이어 오늘(12일)은 강원도 교육감이 고발됐습니다.

{송원재/전교조 대변인: 교사들에게 NEIS를 강요하는 것은 부당한 명령이기 때문에 직원 남용입니다. 그리고 이미 입력된 정보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권 침해기 때문에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는 19일까지 각 지부별로 농성과 거리 홍보, 결의대회를 계속한 뒤 20일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연가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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