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최고조…서울 체감기온 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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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9일) 서울과 경기 지역이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1도, 체감 온도가 무려 3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1.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였습니다.

도로는 뜨거운 복사열과 자동차들이 내뿜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자동차와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서지성/대학생 : 거리에서 열기가 올라오니까 걸어다니기가 힘들 정도로 더워요.}

수도권의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천과 수원이 각각 30도, 문산과 동두천이 각각 31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으며 7월 하순의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지역이 다른 지방보다 맑은 날씨를 보여 일사량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관영/기상청 총괄예보관 : 고기압 가장자리에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지만 비교적 구름대가 빨리 걷힌 서울 경기지역만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내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일부 지방에는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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