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공사장 매몰사고로 인부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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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신축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인부 2명이 숨졌습니다. 안전불감증이 부른 사고였습니다.

강원민방 조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중이던 어촌 위탁판매장 건물이 폭격을 맞은듯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철근 받침대는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6일) 낮 12시 40분쯤. 건물 1층 천장에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중 갑자기 붕괴됐습니다.

{현장인부 : 2명은 저쪽에 있고 나와 2명은 이쪽 계단위에 있었는데 순식간에 다 무너졌어요.}

이 사고로 34살 김재곤씨 등 4명이 콘크리트 더미에 깔렸다가 2명은 구조되고 2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워낙 많은 양의 콘크리트가 무너진데다 자재까지 함께 무너져내려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고는 건물 1층의 기초골조가 천장에 부은 360톤 분량의 콘크리트 타설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사고가 현장감리사의 입회없이 인부들이 무리하게 많은 양의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서 일어난 인재로 보고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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