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근로자들, 차 타고 사옥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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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사협의회 위원장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은 삼성SDI 근로자 4명이 차를 타고 본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4명이 다치고, 차량 2대와 본관 로비가 불에 탔습니다.

울산방송 윤주웅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삼성SDI 울산공장. 본관 유리와 진열된 모니터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차량이 불 탄 흔적도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5일) 오전 11시 반 쯤. 이 회사 근로자 4명이 2대의 차에 나눠타고 본관으로 돌진하면서 차에 불이 붙은 것입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명 모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의 발단은 노사협의회 위원장 선출 문제입니다.

{회사직원 : 자기가 밀어준 사람이 위원장이 되면 힘이 생기는데, 떨어졌으니까 기분나쁘다는 거죠.}

경찰은 42살 양 모 씨 등 네 명에 대해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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