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선발대 17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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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는 이라크전이 종전 단계에 접어 듦에 따라 국군부대 파병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오는 17일 선발대가 현지로 떠날 예정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외교적 명분과 경제적 실리를 함께 확보하기 위해 이라크전이 끝나기 전에 파병부대를 현지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10일) 이라크 파병대원 673명 가운데 장교로 구성된 선발대 20여명을 이르면 오는 17일 미 중부 지상군 사령부가 있는 쿠웨이트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종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당초 이달 말로 잡았던 선발대 출발 일정을 앞당긴 것입니다.

선발대는 본진이 도착하는 대로 임무에 착수할 수 있도록 주둔 시설과 보급로를 점검하는 등 사전준비작업을 하게 됩니다.

선발대가 예정보다 조기 출발함에 따라 1,2진으로 나눠진 본부대 출발시기도 앞당겨집니다.

1진 300여명은 이달 말에, 중장비 운용 부대인 2진 3백여명은 장비 임대가 마무리 되는 다음달 초쯤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전쟁이 빨리 끝난다 해도 파병부대 임무는 종전대로 전후 복구 사업과 의료지원에 국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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