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산 잇는 '제 2자유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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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의 자유로처럼 서울과 경기도 일산을 잇는 도로가 하나 더 생깁니다. 왕복 6차선 도로인데 오는 2008년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로에는 하루종일 차량행렬이 이어집니다. 출퇴근 시간만 되면 일산에서 서울까지 오는데 한시간 가까이 걸리기 일쑤입니다.

{안정혁/자유로 이용운전자 : 차 놓고 걸어가고 싶은 심정이죠.}

인구 28만명으로 계획됐던 일산신도시가 40만명을 넘어섰기 떄문입니다. 또 서울- 일산축을 이용하는 인구는 120만명이 넘습니다.

이런데다 앞으로 파주 교하지구에 4만명, 운정지구에 8만 6천명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더 들어섭니다. 또 하루 유동인구 30만명 규모의 국제전시장도 조성됩니다.

오는 2천 8년이면 서울과 일산축을 이용하는 사람은 2백만명이 넘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금 자유로 보다는 규모가 조금 적지만 왕복 6차선 규모로 제 2 자유로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제 2자유로는 올해안에 공사가 시작됩니다. 교하지구와 운정지구가 만나는 일산 대하에서 서울 상암동에 이르는 18 킬로미터 구간에 만들어집니다.

{송도근 건교부 광역 교통관리국장 : 현재 극심한 혼잡을 보이고 있는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이 좀 원활해지고 서북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일일 생활권인 서울 나들이가 훨씬 편해질 것입니다.}

공사비 2천 6백억원은 교하, 운정지구의 개발을 맡은 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개발이익금 가운데 일부로 부담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교통을 유발하는 업체가 도로망을 책임지게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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