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제주도에 카지노 추가 허용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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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도에 카지노를 추가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문화부의 청와대 업무 보고 내용을 홍순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청와대 업무 보고에서 빠르면 내년부터 제주도 등 경제 특구에 카지노를 추가로 허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가 대상은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 업체입니다.

논란을 빚어온 덕수궁 주변 미국 대사관 건물 신축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요청대로 문화재 조사를 실시하고 반대 의견을 펴 온 시민단체는 설득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방송 콘텐츠의 산업적 지원을 위해 그동안 방송위원회가 주도해 온 영상물 정책업무를 앞으로 문화부가 직접 관장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 문예 진흥기금 모금제도가 폐지되면서 생기는 문화계 지원 재원 부족분은 국고로 충당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고 현재 침체돼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에 문화부도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한국관광공사가 지금은 욕먹는 사업을 하나 쥐고 있는데 이것이 나중에 잘하면 복동이가 될 가능성이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또 해외홍보원과 문화원, 관광공사 등 여러 기관으로 나뉘어 있는 해외 홍보 업무를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 한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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