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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공항터미널 예식장에서 열린 장남 김홍일 의원의 둘째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퇴임후 첫 나들이를 했습니다.

5일 결혼식에는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전현직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지만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임동원 전 통일외교안보특보 등 대북송금 사건 관련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퇴임후 첫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