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기획] "우리는 해군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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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5일) 제 61기 해군사관학교 입교식에서 현역 해군 아버지의 뒤를 이은 여섯쌍이 ´부자 해군´ 탄생했습니다. 할아버지, 아버지를 이은 3대째 사관생도도 배출됐습니다.

테마기획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5주간의 혹독한 훈련끝에 정식 사관생도의 길에 들어선 175명의 새내기들. 늠름해진 이들을 보러온 부모의 마음은 흐뭇합니다.

입교식이 끝나고 이윽고 그리운 가족들과 만나는 시간.

{서정훈 생도 해사 61기 : 정식 해군사관 생도가 되었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필승.}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해군 사관생도가 된 서정훈 생도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아버지의 감회도 새롭습니다.

{서감흠 중령 아버지 해사 36기 : 잘해줘서 너무 고마워. 감사합니다.}

{서정훈 생도/해사 61기 : 할아버지, 아버지 뒤를 이어 멋진 해군이 되어 아비저 말씀처럼 조국에 충성하고 싶습니다.}

{서강흠 중령 아버지 해사 36기 : 해군장교로서 필요한 전문지식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2대째 해군이 된 부자 사관생도도 6쌍이 배출됐습니다.

여자 생도도 18명이나 됩니다. 어머니는 왠지 눈물이 터져 나옵니다. 어느새 의젓해진 딸이 오히려 어머니를 위로합니다.

{박선옥 김정하 생도 어머니 : 기간이 너무 길더라고요. 5주라는 기간이. 많이 보고 싶었어요.}

5주간 훈련을 통해 한 배를 타게 된 선배들과의 합창. 끈끈한 전우애와 대를 이은 자부심으로 힘찬 첫 걸음을 내딛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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