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TV프로그램 실시간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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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휴대전화로 원하는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동통신 회사들이 방송사들과 제휴해 모레(1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양윤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12일) 낮 SBS 인기 드라마 유리구두의 재방송시간입니다.

텔레비젼에 나오는 드라마가 휴대 전화에 그대로 나옵니다. 실제 방송 시간과 5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사실상 실시간 방송입니다.

휴대 전화로 볼 수 있으니까 휴대 전화 통화가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는 당분간 일부 노선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임우석/증권회사 직원 : 일 때문에 오다가다 급하게 보고 싶은 뉴스 같은 걸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모레부터 전용 단말기를 통해 볼 수 있는 방송은 SBS를 비롯한 공중파 방송 3사 채널 4개와 유선방송 채널 등 10개 채널입니다.

통화 요금은 없지만, 정보를 이용하는 대가로 분당 평균 천원 정도를 부담해야 합니다.

{김학림 KFT 미디어팀장 : 초고속 무선통신망이 갖춰지고 동영상 압축기술이 발달하면서 가능하게 됐다고 말씀드립니다.}

현재 1개 방송을 시범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SK텔레콤은 빠르면 이번 달 안에 채널 수를 공중파 방송 3사를 포함해 5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그러나, 전용 단말기 가격이 60만원대인데다, 아직은 이용 요금이 비싼 편이라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떨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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