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북핵 특사단, 미-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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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대철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북핵 특사단이 내일(2일)부터 미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정 특사는 부시 미 대통령에게 노 당선자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대철 최고위원을 비롯한 북핵 특사단은 내일 출국에 앞서, 오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예방하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최종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정 특사단장은 북한 핵 사태에 대한 노 당선자의 입장을 담은 친서를,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정대철 특사}

"친서를 가지고 갑니다. (친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습니까?) 그건 말할 수 없습니다."

특사단은 내일부터 5일까지는 미국을 6일부터 9일까지는, 일본을 각각 방문할 예정입니다.

특사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두나라 의회와 행정부 주요인사들을 만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측의 입장과 국제 공조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유재건/대북 특사단}

"첫째, 북한의 핵을 우리는 용납하지 않는다. 둘째, 문제가 있으면 대화로 풀지 군사적인 접촉은 원치 않는다. 셋째, 미국-일본 관계국들과 협력을 해서 우리가 당사자인 만큼 적극 관여하여 해결하겠다."

특사단은 이와 함께 노 당선자의 방미, 방일 일정 그리고 양국의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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