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서 20중 추돌...정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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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오늘(27일) 영동고속도로에서는 2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십명이 다치고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강원민방 노성균 기자입니다.

<기자>

빙판으로 변한 고속도로에 차량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앞뒤 범퍼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구급차도 쉴새없이 드나듭니다.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 부근에서 차량 20여대가 순식간에 추돌한 것은 오늘(27일) 오후 3시 20분쯤. 10cm가 넘은 폭설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서인숙/사고차량 운전자}

"차들 다 서있는데 그냥 무방비 상태에서 미끄러진거에요. 와서 받은 거에요."

사고지점은 폭설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불과 수십미터앞도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서울시 중계동 28살 김주환씨 등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어 강릉 등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영동고속도로가 3시간 넘게 극심한 체증을 빚었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3시쯤 대관령 구간에서도 10여대가 연쇄추돌해 20여명이 다치는 등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오늘 하루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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