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파주의보 발령...사나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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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렇게 눈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면서 전국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설연휴가 시작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 내리던 눈이 그치면서 한파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내일(28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9도, 철원은 영하 17도가 예상되는 등 전국의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겠습니다.

전국적인 폭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 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피해가 우려돼 전국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찬공기와 충돌하면서 많은 눈을 뿌린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물러가고 영하 45도의 찬공기 덩어리가 한반도로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이번 추위는 설 연휴 전까지 사나흘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의 경우 아침기온은 목요일까지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겠고 금요일쯤 낮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이번 추위가 물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추위가 물러간 뒤 맞을 설 연휴동안에는 비교적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고향을 오가는 길에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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