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천만명 시대 돌입...해결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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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기도가 인구 천만명 시대를 맞았습니다. 규모에 걸맞는 야심찬 행보를 계획하고 있지만 해결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의 인구는 천만 천 334명.

지난 96년 8백만명을 넘어선 뒤 2000년 9백만명, 다시 2년만에 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내년 이맘 때면 인구수에서는 현재 천44만명인 서울시를 추월할 기세입니다.

SOC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첨단산업 육성으로 동북아의 경제중심이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마련됐습다.

{손학규/경기도지사}

"경기도가 이제 세계 커다란 경제권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로 컸다는 의미입니다. "

하지만 커지는 만큼 과제는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무엇보다 인구과 경제가 집중되는데 따르는 부작용을 막을 종합관리체계의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근본적인 처방없이 이루어진 난개발의 오명,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교통문제는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신재은/경기도 수원시}

"출퇴근시 도로는 좁고 차는 많지, 10킬로 가는데 1시간 이나 걸려요"

개발과의 쉽지 않은 조화를 꾀해야하는 환경문제, 교육이나 문화 인프라 구축 역시 단기간에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천만 인구라는, 규모와 위상에 걸맞는 삶의 질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게 도민들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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