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당선자, "자기혁신 통해 정치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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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당원들에게 강도높은 자기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민주당은 각종 선거에 완전한 국민경선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민주당이 올 한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회복해 2004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원 스스로가 혁신에 나서달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자기 변화를 먼저 꾀해 나가면 몇달 뒤 또는 일년 뒤 전혀 새로운 상황이 벌어지고 국민들한테 새롭게 신뢰받고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당내 개혁과 관련해 인적 청산이라는 표현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하고 시대흐름에 맞춰 당 지도부가 새로운 모습을 갖추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또 당정분리 원칙을 지키겠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공천권은 먼 훗날의 얘기고 당직 임명에 관해서 전혀 관여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개혁 특위는 국회의원 공천과 지도부 선출에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경선방식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당비를 내는 진성 당원이 지구당의 중심이 되도록하는 당원 확대운동을 벌이기로 해 참여 정치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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