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은 구조조정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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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28일) 새정부의 경제운용 방향을 밝혔습니다. 현 정부의 구조조정 관련 정책을 유지해서 기업과 금융의 상시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전윤철 경제부총리로부터, 최근의 경제 동향과 내년도 경제전망 등 경제현안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노 당선자는 이자리에서 기업과 금융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구조조정의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구조조정의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충격적 조치도 없을 것입니다. 규제 완화등을 통해 기업 환경도 크게 개선할 것입니다."

노 당선자는 특히 현 정부의 5+3원칙을 유지하면서 상시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상호채무보증 해소, 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등 5가지 원칙에, 제2금융권의 경영지배구조 개선과 순환 출자억제와 부당내부거래 차단 등 3가지 보완원칙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김대환/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5+3의 그 틀 내에서 일해야 할 겁니다. 그러니까 특별히 뭐 새로운 것이 추가되거나 특별히 강한 조치가 취해지거나 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다만 그동안 구조조정 과정에서 이완됐다고 지적된 부분이 있으면 점검하고 보완해, 투명하고 공정하며 예측 가능한 시장경제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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