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당선자, "2006년 개헌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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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당선자는 또 자신의 집권 구상을 밝혔습니다. 먼저 2006년 쯤에 개헌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대통령제든, 내각제든 국민이 선택할 경우 곧바로 개헌 논의를 시작해 다음 대선인 2007년 이전에 논의를 끝내겠다는 구상입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2006년까지 마무리를 지어주어야 2007년에 충분히 준비하고, 2007년 연말과 2008년 연초의 대통령 선거와 개헌선거가 맞물리면서 새로운 정치체제가 이루어 질 것이다..."

노 당선자는 그러나 취임후 2004년 총선때까지의 국정 1기는 순수 대통령제에 가깝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7대 총선이후 지역구도가 극복되면 분권형 대통령제나 내각제에 준하는 수준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당선자는 또 당정분리의 원칙은 엄격히 지켜나갈 것이며, 집권 1기에는 현역의원들의 입각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지역구에 뛰어야 될, 지역구에 나가야 될 정치인이 입각을 했을때 길어야 9개월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단명장관 가지고는는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없습니다."

노 당선자는 대신 이번 선거에 함께 뛰었던 당직자들 가운데 정치철학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요직에 적극 기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또 아무리 깨끗한 선거를 하더라도 돈은 들 수밖에 없다며 무조건 돈을 못쓰게 하는 현재의 정치자금법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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