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맞아 "온누리에 평화를"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나종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쁨의 노래가 온누리에 울려퍼졌습니다.

명동성당을 비롯한 전국의 성당에서는 오늘(25일) 성탄 특별미사를 갖고 낮은데로 임하신 성탄의 참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정진석/대주교}

"새 대통령은 우선 흩어진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함께 모으고 남북의 화해와 평화 통일의 길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의 개신교회에서도 성탄 감사 예배가 열려 온나라와 가정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기원했습니다.

말구유에서 태어나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한 성탄의 은혜는 나눔의 기쁨으로 이어졌습니다.

'밥퍼' 운동을 펼쳐온 최일도 목사와 다일 공동체 신도들은 오늘도 무의탁 노인들과 노숙자들에게 따끈한 점심을 나눠주고 거리 성탄 예배를 올렸습니다.

테러와 폭력으로 얼룩진 한해였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은 오늘은 성탄의 참뜻이 모든 이의 가슴에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