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지방 곳곳서 차량 전면통제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강원도에 또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곧곧에서 또 길이 끊겨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원민방 이상준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산간지방에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제설차량이 부지런히 눈을 치웠지만, 쏟아지는 눈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산간도로의 정상부근에는 폭설로 차량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 하루만 미시령에 74cm를 비롯해 진부령 65, 한계령 50, 대관령에 24cm의 눈이 쏟아졌습니다. 강릉과 속초 등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도 10에서 20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미시령은 오전 9시부터 전면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웬만한 눈에는 끄덕없던 진부령도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김성학 경장/고성경찰서}

"진부령 같은 경우에는 눈사태가 같이 동반되는 관계로, 잠시 차량 전면통제를 실시했습니다."

폭설로 인해 진부령의 차량통행이 전면통제되기는 올 겨울들어 두번째입니다.

다행히 오후부터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진부령과 한계령에는 월동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강원산간지방에 내려졌던 대설경보와 주의보는 저녁 7시부터 모두 해제됐습니다.

강원지방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산간지방을 중심으로 5cm정도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