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오페라 '투란도트' 국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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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월드컵의 열기가 가득했던 상암경기장에서 초대형 오페라가 공연됩니다.

장이모우 감독 연출로 중국 자금성에서도 공연돼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오페라 ´투란도트´를 김수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푸치니의 걸작 투란도트는 전설 속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입니다. 죽음을 각오한 칼라프 왕자의 사랑이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의 마음을 움직여 뜨거운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깁니다.

지난 1998년 중국 자금성의 투란도트 공연은 붉은 수수밭, 홍등으로 유명한 장이모우 감독이 연출하고 주빈 메타가 지휘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한국 공연은 국내 오페라단과 이탈리아 피렌체 극장의 합작으로, 내년 4월, 월드컵의 함성이 메아리쳤던 상암 경기장에서 열리게 됩니다.

역시 장이모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이탈리아 성악가를 중심으로 한 600여명의 출연진에 제작비는 50억원에 이릅니다.

{장이모우 감독/´투란도트´ 연출}

"동서양의 문화와 한국 문화를 결합시켜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국내 오페라 공연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초대형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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