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당선자, 본격 정권 인수 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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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권인수 작업도 이제 시작됐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당내 인사들의 인수위 참여는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오늘(23일) 오전 열린 선대위 전체 회의에서 정책 중심의 실무형으로 인수위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권력을 인수하는 준비로서의 인수위 운영보다는 정책을 인수하는 그런 기능으로 이미 보도됐듯이 실무형의 구성을 하려고 합니다."

노 당선자는 특히 당내 인사들의 인수위 참여는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인사들은 당에 남아 정당 개혁에 주력하고 인수위는 각 분야별 전문가를 적극 참여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노 당선자는 또 인수위 참여자는 대통령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좌하는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 정책 자문 교수단 등을 인수위 분과위에 배치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오늘 오후 이근식 행자부 장관으로부터 인수위 설치령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이번 주 중에 인수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 인선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며, 인수위는 내년 초쯤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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