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주택 축대 무너져 대피 소동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오늘(22일) 새벽 부산에서는 주택가를 지탱하는 축대가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를 송 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무너진 축대 위로 현관문만 덜렁거립니다. 오늘 새벽 5시 쯤 부산시 청학동 주택 3채의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자고 있던 주민 1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고현장에서는 소방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곽선희/피해 주민}

"장독하고 보일러 화장실이 다 무너졌어요. 너무 놀래 가지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

공장에서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인천시 박촌동 컴퓨터 케이스 제작공장에서 용접 불씨가 튀면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한동을 모두 태워 4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꺼졌습니다.

----------------------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서울 도화동 강변북로에서 시멘트를 싣고 가던 화물트럭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강변북로 마포대교 구간에서 2시간 동안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김 모씨/운전자}

"오다가 타이어가 터졌다고, 뒤로 쏠린 거지. 짐이 있으니까, 쏠리면서 넘어진 거지"

----------------------

새벽 3시쯤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안산 분기점에서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22살 진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오후 3시쯤에는 전남 목포 시내에서 트레일러가 전복되면서 행인을 덮쳐 59살 김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